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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rca 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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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10

# Type: Year Round
# Style: Mexican Style Lager
# Regualr beer/Headliner
# 20L KEG, 500ML CANS 
# other info.: 
   with Lime (from Local farm),
   Salt

FIESTA

피에스타
멕시칸 스타일 에일 

FIESTA

01. BACK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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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도 라임을 재배하는 농가가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전남 구례군의 농부 박선조씨가 필리핀 출신 아내를 위해 재배를 시작했다는 로맨틱한 배경을 가진 국내산 라임은 지난 윤스테이 구례 촬영때에도 활용이 되어 조금씩 입소문이 나고 있습니다.

히든트랙브루잉 팀의 예전 워크샵 장소 중 한 곳이기도 했고, 대표님의 고향이기도 한 전남 구례군을 찾아 지역 내 유일한 라임 재배 농가를 방문하고 박선조 농부님으로부터 싱싱한 라임을 매입하여 로컬의 재료를 사용한 전에 없던 새로운 맥주를 만들었습니다. 
바로 구례산 라임과 적당량의 소금을 부재료로 활용한 멕시칸 스타일 라거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아시다시피 멕시코에는 여러가지 유명세가 있는데 데킬라와 메즈칼 같은 술도 유명하고 이미 따꼬, 께사디아, 과카몰레 같은 음식들도 보편적으로 꽤 알려져 있습니다. 라임 또한 물론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식음료에 사용되고 일상에 쉽게 접할수 있는 멕시코를 상징하는 하나의 대표 상품인데요. 
 

02. BRE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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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가능성이라도 품질을 더욱 발전시켜보고자 하는 양조장의 목표에 기반하여 좀 더 많은 물리적 노가다(?) 를 감수했습니다.

첫 배치에서는 생 라임을 껍질과 과육을 통으로 슬라이스해서 원주에 넣었고 나름 예상했던 정도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후 배치에서는 확신할만한 더욱 큰 경험치를 얻기위해 라임의 껍질부분 중 청색의 바깥면(제스트)과 흰색의 부분을 분리하고, 청색의 제스트를 먼저 투입하고 경과를 체크한 이후 속과(과육)을 투입해서 시간차에 따른 결과물의 차이를 확인했습니다.
4명의 인원이 장장 8시간동안 라임을 까고 분리하고 담고 나누는 과정을 거치다보니 원래 좋아라하던 라임탄산수를 마시기도 싫어졌다는 후문이.. 

라임, 오렌지, 감귤과 같은 과일의 껍질을 보통 Peel이라고 호칭하는 데 이 껍질은 세부적으로 Flavedo, Albedo라고 나뉜다고 합니다. Flavedo는 라임으로 치면 바깥면의 녹색부분, 오렌지 감귤류의 황색을 띄는 부분을 말하고 이 부분에는 Oil gland 라고 하고하는 정유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사실 향에 가장 직접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 부분이라 제스트의 형태로 양조에 널리 사용됩니다. 안쪽의 하얀색 Albedo 부분은 라틴어의 희다 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과일로서는 식이섬유가 높아 섭취하면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양조를 위해 장시간 사용할 경우 특유의 떫음의 특징이 두드러져 음용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배치에서는 슬라이스한 라임이 그 형태에서의 투입시간 및 양에 따른 상호작용을 확인했다면, 이번 배치에서는 라임의 순수 청색 제스트와 속과(과육)를 시간차를 두고 넣었을 경우 각각에서의 작용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는 향후 피에스타 멕시칸 라거를 지속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나름의 토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배치보다 소금의 양은 다소 늘렸고, 양조는 위에 설명한 방법과 같이 진행을 했습니다. 
 

03. FIESTA MEXICAN LAGER W/ LIME & SA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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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Jaén Cartonería

피에스타 멕시칸스타일 라거 레이블은 멕시코의 전통 기념일이자 자국 내 최대의 축제로 불리는 ‘망자의 날’을 컨셉으로 하고 있습니다. 죽은 사람들을 기념하며, 각자의 조상들과 가족들을 기리는 행사인데 한때 멕시코에 머무셨던 경험이 있으신 대표님의 설명에 따르면 멕시코인들은 어려서부터 익숙하게 축제와 퍼레이드, 그림과 조형물들을 통해 저러한 해골의 모양을 경험할 기회가 많다보니 무섭다기보다는 매우 친숙하게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멕시코의 대표적 이미지 중의 하나이죠.

라임을 사용해 청량함을 가진 맥주를 만드는 것을 목표했지만 재료는 가능한 로컬의 재료를 사용하고자 하는 뜻을 담아 보다 높은  가격의 제품이지만 국내산 라임을 사용하기로 결정했고 가능한 신선한 라임의 캐릭터를 이질적이지 않게 녹여서 담아내고자 노력했습니다. 저희도 시장에 있는 몇몇 샘플들을 마셔보고 저희가 가진 과거의 경험치에 기반해서 양조를 했으니, 기회가 되신다면 비교하시면서 드셔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라임 구매를 원하시는 분은네이버스마트스토어에서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검색어 🔍 '국내산 라임 전남 구례 박선조' 
# '그래구례' 협동조합 홈페이지에서 라임청도 판매중이네요 @gurye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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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벤트 시기에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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